[입고도서] 이 쓰레기는 뭐지?! / 다키자와 슈이치

[입고도서] 이 쓰레기는 뭐지?! / 다키자와 슈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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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서른 여섯의 코미디언,
무대 위의 직업을 가졌던 사람이
무대 저 아래의 직업을 겸하며
6년동안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한 사람의 성장이 담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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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발췌]
6년 동안 쓰레기 청소 업계에 몸담아오면서 본 바로는 설렁설렁 게으르게 일하는 청소부는 정말 한 사람도 없었다. 물론 개인마다 작업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빠짐없이 열심히 일한다. 이상할 정도로 다들 성실하다.
"우리 세금으로 커피를 마시다니, 대체 뭔 일이냐?"
"청소부가 라면을 먹겠다고 식당 앞에 줄을 서 있군!"
이런 것이 불만이라면 속상하다. 비록 내가 이런 말을 듣지는 않았지만 이런 항의를 받는 청소부 동료들을 보면 딱하기 짝이 없다.
(107pg 청소부도 사람입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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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카페 종업원은 NPC취급을 받는다.
손님들은 종업원이 있건 말건 비밀스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고되지 않은 서비스업이 있긴 한걸까.
혹자들에게 서비스업은 화풀이의 대상이다.
특히나 그들은 층을 나누어
자기보다 낮아 보이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무례하다.
발렛파킹, 청소부, 텔레마케터 같은 사람들이
주로 타겟이 된다.
무대 위의 직업을 가졌던 사람이
무대 가장 아래에 필요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직업을 겸하게되며 6년동안 겪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타인의 직업으로
또 하나의 이해를 배운다.
* NPC (Non Player Charactor) :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플레이어에게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도우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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