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립서점 일상서재/입고 도서

[입고도서] 어바웃 해피니스 about happiness

by 일상수집가 2022. 1. 1.

[입고도서] 어바웃 해피니스 about happiness
어맨다 탤벗 지음 / 조셉 S. 로즈먼 찍음
-
[요약]
단순히 예쁘게 집을 꾸미는 게 아닌,
'어떤 식으로 집에서 행복과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가'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사유하는 '행복한 집' 이야기.
-
[본문 발췌]
그런 이유로 여러분의 집 안에도 그냥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쿠션이나 방석으로 가득 채운 구석 공간을 만들 수도 있고, 큰 소파나 기다란 탁자를 배치할 수도 있다. 잘 정돈되어 있으면서도 편안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안락하고,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아름다운 집은 가족 구성원을 결속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런 집을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이 급변하는 세상에도 공동생활 공간을 만들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다.
( 74pg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기 中 )
-
[후기]
1.
1월 1일입니다.
새해 처음으로 추천드릴 책을 고민하다가,
먼 미래의 행복이 아닌
오늘의 삶을 행복으로 채울 수 있는
책을 떠올려보았습니다.
2.
건강한 삶을 위해서
사람에겐 고유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은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한 공간이지만
고유의 공간이라는게 꼭 집만 의미하진 않습니다.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
마음 놓을 수 있는 카페나 도서관,
어쩔 땐 시원히 지를 수 있는 노래방 한 칸,
작은 집 같이 느껴지는 차 안,
세상과 심리적 거리감을 넓혀주는 헤드셋도
우리가 필요한 공간 중 하나입니다.
길을 걸을 때도
안전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구요.
이건 배리어, 보호막 같은 개념이라고 하면
조금 더 쉽게 와닿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사람이 부대끼는 공간에서는
날이 선다고 생각하지요.
서로의 공간을 침범하게 되니까요.
사람에게는 이렇게
수많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공간은 행복과 직결됩니다.
저는 제가 살아가는 공간을
'여백'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배경'이라 불러도 좋구요.
행복은 이 공간들을
어떻게 채워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제가 어디에 있던,
저는 어떠한 공간에 속해 있습니다.
그게 제것이어도 제것이 아니아도 말이죠.
4.
이 책에서는
집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다양한 관점을 보여줍니다.
'내 집 마련' 이라면
잡히지 않는 뜬구름처럼 느껴지는 세상이지만,
내가 살아가는 '내 주변의 공간'을
'나답게 꾸미는 일'은
당장에도 할 수 있는 일이지요.
잘 모르시겠다면
일단 음악이나 캔들 하나로
공간을 채워보시면
힌트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5.
어릴적 읽었던 마시멜로우 이야기라는 책에서는
당장의 달콤함을 참아내라,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제게 먼곳의 달콤함은 그림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요?
당장의 달콤함을 찾아다니는게 아니라,
지금 내가 가진 것들을
달콤하게 만들어보는 것도 해답이지 않을까요?
6.
올해도 우리는
작년과 같은 공간을 거닐며 살아갈지 모릅니다.
당신의 걸음이 지나치는 공간들이
좀 더 당신이 추구하는 행복의 색깔과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어바웃해피니스 #abouthappiness
#어멘다탤벗 #조셉s로즈먼
#디자인하우스
#집 #공간 #행복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선책방
#천안독립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