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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도서] 나는 매일 살생부를 기록한다 / 연해 [입고도서] 나는 매일 살생부를 기록한다 / 연해 - [요약] 매일 아침 비밀노트에 살생부를 기록하는 그녀. 어느날 그녀의 살생부가 사라졌다. 과연 누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본문 발췌] 그 '지현'이라는 친구를 도마 위에 올려놓고 아주 신나게 칼질을 해서 팔팔 끓는 물에 삶아내는 요리를 하듯이 호박씨를 까고 있는 건너편 테이블의 두 여자 때문에 오늘도 이너 피스를 이루기에는 글렀구나 생각했다. 그때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 꼬맹이의 엄마, 그러니까 아까 기도실에서 서럽게 울던 여자, 조금 전에 두 여자 입에 더블 모터를 장착하게 만들어 주신 그 여인이 아닌가! 신나게 입방아를 찧어대던 불쌍한 희생양 '지현'이었다. [후기] 같은 기호를 가지는 것보다 같은 놈을 싫어하는게 .. 2021. 12. 7.
[이번주 입고 도서 목록] [금주의 신간 & 재입고 리스트] 이번주는 일러스트 위주의 책들이 다양하게 입고되었답니다 :) #친애하는브라우니씨 #무엇인지무엇이었는지무엇일수있는지 #나의BB #소란스러운세상속둘만을위한책 #노견일기 #모든계절이유서였다 #땅콩일기 #타샤의정원 #삶의모든색 #100인생그림책 #나의여행기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선책방 #천안독립서점 2021. 12. 6.
[입고/비매품] 두정도서관 나만의 책만들기 강좌 [입고/비매품] 수강생분들이 직접 만든 독립출판물 두정도서관 10주 강좌로 탄생한 수강생분들의 독립출판물이 드디어 책방에 들어왔습니다 :) - 짧은 수업에도 정성스럽게 전 과정을 진행해주셔서 ( 저의 게으름으로 출간은 많이 늦어졌지만..) 퀄리티 높고 의미있는 책들이 만들어졌답니다 ㅎㅎ 수량이 적은 관계로 보고 가실 수만 있으니 책방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세요 :) - 일상서재에서는 구매할 수 있는 책들 뿐만 아니라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 강좌들이 준비되어있으니 많은 문의 부탁드립니다 :) -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 #일상서재 #독립서점 #독립출판 #1인출판사 #일상수집가 #책만들기 #책만들기강좌 2021. 12. 4.
[입고도서] 아무것도 없는 책 / 레미 쿠르종 [입고도서] 아무것도 없는 책 / 레미 쿠르종 - [요약] 할아버지가 건내주신 아무 것도 없는 책. 알라시아는 아무 것도 없는 책을 보며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나간다. [본문 발췌] "실망했니? 알리시아, 이건 세상에 둘도 없는 선물이란다. 마법 같은 책이거든. 앞으로 이 책을 펼칠 때마다 네 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 테니까 말이야." "그럼 책 제목을 《생각이 가득한 책》이라고 했어야죠!" "할아버지 말이 맞지? 네가 책을 살짝만 펼쳐 봤는데도 머릿속에 새로운 제목이 떠올랐잖니!" [후기]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담기 바쁘다. 맛있는 음식을 입에 채워 넣고, 지식을 머리에 욱여 넣고, 방 한가득 무언가를 채워 놓는다. 그렇지만 마음대로 되는건 딱히 없다. 그럴 땐 일단 청소를 한다. 공간을 정돈하고 .. 2021. 12. 3.
[일상굿즈] 문구류 - 쓰레기의 발견 [일상굿즈] 문구류 _ 수제종이작업실 2021프로젝트 재활용이 되지 않는 일반쓰레기 종이의 운명을 바꿔보기로 했다. - 1. 수제종이 묶음과 수제봉투 재활용이 되지 않는 코팅종이의 코팅을 벗겨내어 직접 재생산해낸 작품입니다. 2. 재활용봉투 일상서재 오픈 시기, 공간에 큰 누수가 있었답니다. 그 당시 침수로 폐기 예정이었던 책들을 작가남께서 멋진 편지봉투로 재탄생시켜주셨답니다. 3. 은행나뭇잎 뱃지 아산 은행나무길을 상징으로 만들어진 은행나뭇잎 굿즈입니다. 이 뱃지가 다 팔리기 전까지 책방은 가을입니다...ㅎ - 문구류 @moon9ryu - #문구류 #쓰레기의발견 #재생종이 #수제종이 #제로웨이스트 #천안아산수제종이 #papermaking #recyclepaper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 2021. 12. 2.
[입고도서]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 / 최유수 [입고도서]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 수 있는지 / 최유수 - [요약] 일상을 관찰하고 사유하여 기록한다. 우리는 남의 이야기에 쉬이 공감을 누르면서도 나의 이야기는 잘 표현하지 못한다. 어쩌면 잘 알지도 못한다. 나와 대화하는 방법을 차분하게 알려주는 책. [본문 발췌] 불안은 언제나 눈에 잘 띄는 구석 한편에 웅크리고 앉아있다. 나는 끊임없이 그와의 대화를 시도했었다. 그는 내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오로지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럴 때면 내가 잠시 눈길을 돌려 책을 읽거나 사진을 찍었다. 그 과정에서 나 자신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이제는 그의 침묵과 그의 자리를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다. (80pg 불안) [후기] 밤이 되면, 엄밀히 말해서 혼자인 시간이 되면 지나간 하루를 되감는다. .. 202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