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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서점10

[입고도서]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 / 대니 그레고리 [입고도서]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 / 대니 그레고리 - [요약] 아내가 세상을 떠나게 된 이후 1년의 감정을 담은 그림일기. 우리는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 - [본문 발췌] 마지막으로 봤을 때 패티는 세컨드 애비뉴의 화장장 관속에 누워 있었다. 화장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내가 시신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처음에는, 패티 얼굴이 꼭 아주 무서운 괴물이나 악몽이라도 되는 듯 곁눈으로 슬쩍 흘겨볼수밖에 없었다. 바로 눈길을 돌리고는 맞다고, 이 사람이 패티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곧 이 사람이 내 사랑하는 아내 패티라는 사실이 실감되었다. 아내에게 바싹 다가가 안녕, 이라고 말했다. 패티는 눈을 꼭 감고 붉고 보드라운 머릿결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사랑해, 말하고는 나는 몸을 돌렸다. 하지만 그대로 얼어붙.. 2022. 3. 4.
[입고도서] 천천히 읽기를 권함 / 야마무라 오사무 [입고도서] 천천히 읽기를 권함 / 야마무라 오사무 - [요약] 책을 읽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빠르게 많은 책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깊이 한 권의 책에 잠기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나의 템포에 맞춰 책을 음미하는 방법에 관하여. - [본문 발췌] 책을 빨리 읽어버리는 것은 나에게 책이 가져다주는 모든 행복을 포기하는 일로 보인다. 단 한 가지, 속독을 실천하는 사람들만 맛볼 수 있는 행복이 있을 거라고 추측할 수는 있다. 그것은 양과 속도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이다. 이번 달은 서른 권을 읽었다, 쉰 권을 읽었다, 백 권을 읽었다 하고 수첩에 적어넣는 즐거움 말이다. (66pg 행복한 책읽기 中) - [후기]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여전히 속독을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건 아마 내가 속독을 해본 적이 없어.. 2022. 2. 3.
[운영공지] 20220125 화요일 , 흐리고 비 [운영공지] 20220125 화요일 , 흐리고 비 한 주 동안의 방학을 끝내고 오늘부터 정상 운영됩니다 책과 함께 하는 한 주 되세요 :)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선책방 #천안독립서점 2022. 1. 25.
[이번주 입고 도서 목록] [금주의 신간 & 재입고 리스트] 이번주는 일러스트 위주의 책들이 다양하게 입고되었답니다 :) #친애하는브라우니씨 #무엇인지무엇이었는지무엇일수있는지 #나의BB #소란스러운세상속둘만을위한책 #노견일기 #모든계절이유서였다 #땅콩일기 #타샤의정원 #삶의모든색 #100인생그림책 #나의여행기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선책방 #천안독립서점 2021. 12. 6.
[일반 서적 대/소량 납품 안내] [도서 납품 안내] 일상서재에서는 일반서적의 대/소량 납품이 가능합니다 :) - 납품 과정은 [ 주문 요청 -> 금액 및 일정 안내 -> 입금 -> 주문 -> 수령 ] 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 10만원 이하의 금액일 경우 책방의 도서 입고와 일정을 함께하여 받아보실 수 있고, 10만원 이상의 금액의 서적은 단독 주문/배송 가능합니다 - 현재 3번의 대량 입고 주문이 진행되었답니다 :) 어떻게하면 손님들께서 더 편리하게 책과 공간과 마주하실 수 있을까 많은 고민중이랍니다 ! - 납품 문의 010-8812-0152 이의용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 2021. 11. 24.
[입고도서]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 고수리 [입고도서]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 고수리 까만 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화면 너머엔 '이름값'하는 사람들의 말끔한 얼굴, 부럽기만한 몸매, 큰걸 넘어 웅장해보이는 집과 입이 바짝 마르는 가격의 소품들, 전망 좋은 테라스, 여유 있는 삶이 담겨있다. 그들이 햇빛이라면 나는 아마도 달빛 아래서 살아가고 있다. -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꿈뻑꿈뻑 눈을 깜빡인다. 잠시 칠흙같던 방 안에 달빛이 스민다. 무채색에 가까운 풍경들이 왠지 노곤해서 눈꺼풀을 이겨내지 못한다. - 우리는 매일을 햇빛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밤의 달빛에 위안을 받으며 하루를 매듭짓는다. 우리의 하루엔 딱 그 정도의 빛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꽤 적당한 밤이다. - #우리는달빛에도걸을수있다 #고수리 #고수리에세이 #에세.. 2021.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