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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책방61

[입고도서] 걸어가는 늑대들 [입고도서] 걸어가는 늑대들 - [요약] 걸어가는 늑대들이 마주한 인간세상엔 오름만이 존재했다. 편집되지 않은 그대로를 담아서 더 따뜻하고 빛나는 동화책. - [본문 발췌] 흙을 만난 오름들의 마음속에서 새로운 희망이 올라왔다. 모두들 그 희망을 향해 가기로 했다. 리모컨을 버리고... - [후기] 책만드는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모든 사람들이 겁을 먹는다. 그림을 못 그리는데.. 맞춤법도 잘 틀리는데.. 내가 마지막페이지까지 만들 수 있을까 창피해. 어설퍼서 비웃으면 어쩌지. 사실 그것을 비웃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작도 안해본 사람들이다. 평가는 보는 이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우리의 것을 만들면 된다. 지금의 어설픔은 후에 돌아보면 매력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이수 작가의 책은 이 책방에 가장 어울리는.. 2022. 2. 25.
[일상서재의 책갈피 선물] [일상서재의 책갈피 선물] 일상서재엔 손님들을 위한 3가지 책갈피 선물이 있답니다 정성을 담은 책갈피 선물 받아가세요 :) - ● 첫번째 선물, 일상서재 책갈피 - 도서 구매시 1권당 1장 가능합니다 - 책방의 책 구매 & 책방에 없는 책 예약 주문시 모두 가능합니다 - 원하시는 문구로 제작해드립니다 - 문구가 고민이신 분들을 위한 샘플도 있답니다 - 해당 책갈피는 도서 구매 선물이므로 따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 ● 두번째 선물, 이름 책갈피 - 책방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무료로 작업해드립니다 - 책갈피에 이름을 적어드립니다 :) - ● 세번째 선물, 망고 책갈피 - 망고를 좋아라해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 책 짓는 독립서점 화수목금토 PM 1-9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대흥동 139.. 2022. 2. 24.
[입고도서] 커피 마시는 동안은 일하지 말아야지 / 배태랑 [입고도서] 커피 마시는 동안은 일하지 말아야지 / 배태랑 - [요약] 당신에게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어떤 의미가 되어줄까요? 커피와 함께 마시는 일상의 기록들. - [본문 발췌] 매끼 식후에 약을 챙겨 먹어야 하던 때였는데 그날따라 약통을 가방에 넣는 걸 깜빡했다. 그래서 샌드위치를 먹고 30분 타이머를 맞춘 다음 알람이 울리면 작업실로 돌아가자고 생각을 했다. 정해진 만큼 그 시간을 즐기기로 한 것이다. 그러다가 '커피 한 잔을 비울 시간을 나타내는 시간 단위가 뭐가 있을까'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가득 찬 것을 비울 때까지의 시간이니까, 찰 만에 빌 공을 써서 '만공'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커피 한 잔 비울 시간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므로 '만공'의 범위는 유연할 것이다. 편한 친구를 .. 2022. 2. 18.
[입고도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 이유연 [입고도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 이유연 - [요약]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외롭고 무기력했던 직장 생활. 도시에서 만난 음식, 와인, 탱고 등을 그려나가면서 도시의 구성원이 되어가는 용기있는 이야기. - [본문 발췌]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기다림의 도시였다. 예약을 하고 병원에 가도 한 시간은 기다린다. 식당에서도 주문을 받으러 올 때까지, 점심에 포함된 디저트가 나올 때까지, 계산서를 줄 때까지, 밥 먹는 시간보다도 더 긴 시간을 언제까지고 기다린다. '빠릿빠릿'하지 않다는 이유로 한국 직장에서는 내가 작게만 느껴졌었는데, 내가 잘하고 또 적성에 맞는 게 있었다. 그건 바로 기약 없는 기다림이었다. 기다리는 것에 지쳐가는 사람들을 보며, 마치 내게 맞는 옷을 발견한 것만 같았다. 수많은 기다림의 시간들 .. 2022. 2. 10.
[입고도서] 천천히 읽기를 권함 / 야마무라 오사무 [입고도서] 천천히 읽기를 권함 / 야마무라 오사무 - [요약] 책을 읽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빠르게 많은 책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깊이 한 권의 책에 잠기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나의 템포에 맞춰 책을 음미하는 방법에 관하여. - [본문 발췌] 책을 빨리 읽어버리는 것은 나에게 책이 가져다주는 모든 행복을 포기하는 일로 보인다. 단 한 가지, 속독을 실천하는 사람들만 맛볼 수 있는 행복이 있을 거라고 추측할 수는 있다. 그것은 양과 속도가 가져다주는 즐거움이다. 이번 달은 서른 권을 읽었다, 쉰 권을 읽었다, 백 권을 읽었다 하고 수첩에 적어넣는 즐거움 말이다. (66pg 행복한 책읽기 中) - [후기]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여전히 속독을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건 아마 내가 속독을 해본 적이 없어.. 2022. 2. 3.
[입고도서] 창작 면허 프로젝트 / 대니 그레고리 [입고도서] 창작 면허 프로젝트 / 대니 그레고리 - [요약] 드로잉 기초부터 그림일기까지, 그림에 자신감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 치유의 그림그리기 - [본문 발췌] 앞으로 나는 당신이 그림을 계속 그리도록 격려만 (될 수 있으면 영감을 주기만) 할 것이고 드로잉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것이다. 당신은 그리고 또 그리기만 하면 된다. 그림의 하나하나가 어떤 면에서든 당신을 바꿔 놓을 것이다. 어떤 그림들은 너무나 쉽게 잘 그려져서 액자에 넣어 거실에 걸어 놓고 싶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그림들은 당신을 좌절시키고 정나미가 떨어지게 만들어서 결국에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겠지. 하지만 상관없다. 이 모든게 내가 가르치고 싶은 가장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될 테니까. 뭐냐 하면... .. 2022.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