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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집가/Artwork46

EpicHigh is Here 에픽하이 새 앨범 넘 좋아서 끄적여봄.. 앨범자켓 작업은 나의 로망 - 다좋드아 ㅠ_ㅠ 2021. 1. 20.
이불 속의 밤바다 네가 출근하고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이불을 뒤집어쓰고 조금만 더 자야지 얕은 잠이 스며드는데 갑자기 너와 함께였던 밤바다가 떠올랐어. 맛있다는 토스트를 하나 사먹으며 해수욕장 앞의 거리를 산책했지. 초겨울이었는데 여름같았던 날씨에 바다와 반짝이는 조명이 한 눈에 펼쳐져있는 벤치에 앉아 새로 나온 장범준의 노래를 틀어놓고서 풍경을 바라보았지. 그 시간이 음악이 풍경이 대화와 순간들이 불현듯 떠올라 다시 안경을 쓰고 핸드폰 사진첩을 뒤적였어. 그 때의 사진들을 찾아내니 그제야 안심이 되어 다시 잠에 들었어. 우리 또 같이 바다에 가자. 2021 || 이불 속의 밤바다 || ㅇㅅㅅㅈㄱ 2021. 1. 15.
종이배 종이로 만든 배로 망망대해에 나가 수평선을 바라본다 나의 하루는 젖은 종이배처럼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한다 2021. 종이배. ㅇㅅㅅㅈㄱ 나는 어디에서 무얼 해야 하지. 2021. 1. 12.
시들 || 2021 || ㅇㅅㅅㅈㄱ 돌보지 않은 일상은 어느샌가 시들어버리더라고 누군가는 그렇게 되어버린줄도 모르고 살지 가끔은 죽은줄만 알았던 일상이 사소한 관심에 살아나기도 해 시들 || 2021 || 일상수집가 2021.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