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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수고했어 수능 그런거 사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오래토록 노력해 온 너희들에게 그저 가벼운 말일 뿐이지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게 정답과 함께 무거운 마음 다 털어내길 ! 언제나 응원해 :) - #수능 #수능응원 #수능응원메세지 #캘리그라피 #손글씨 #일상수집가 2021. 11. 17.
[입고도서] 다정한 세계가 있는 것처럼 / 황예지 [입고도서] 다정한 세계가 있는 것처럼 / 황예지 책을 펴자마자 함께 걷는 이들의 이름이 나온다 삶의 순간들에 다정한 마음이 묻어난다 어쩌면 시련들도 함께이기에 따뜻하게 품고 살 수 있을것만 같다 - #다정한세계가있는것처럼 #황예지 #에세이 #사진가 #다정함 #25 - * 태그의 문구는 책의 본문이 아닌 책방지기의 감상평입니다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선책방 #천안독립서점 2021. 11. 17.
[입고도서] 집, 어느 민달팽이의 유랑 [입고도서] 집, 어느 민달팽이의 유량 / 유보 집은 물리적 공간인 동시에, 마음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내 집 하나 마련하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당신 마음 속엔 여러가지 모습을 한 집이 들어차있으면 좋겠다. - 내 마음 속의 집들은 대게 공간이라기보다 공간에서의 순간들이었다 나는 닳도록 이사를 다니지만 그런 집들은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기에 아무일 없듯 하루를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 책 속의 한 구절, 나누는 대화와 망고, 음악소리, 책방의 무언가가 당신의 마음속에도 집으로 남을 수 있다면 좋겠다 - #집어느민달팽이의유랑 #유보 #에세이 #집 #안식처 #위안 #양극성장애 - * 태그의 문구는 책의 본문이 아닌 책방지기의 감상평입니다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 2021. 11. 16.
[입고도서]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 고수리 [입고도서]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 고수리 까만 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화면 너머엔 '이름값'하는 사람들의 말끔한 얼굴, 부럽기만한 몸매, 큰걸 넘어 웅장해보이는 집과 입이 바짝 마르는 가격의 소품들, 전망 좋은 테라스, 여유 있는 삶이 담겨있다. 그들이 햇빛이라면 나는 아마도 달빛 아래서 살아가고 있다. -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꿈뻑꿈뻑 눈을 깜빡인다. 잠시 칠흙같던 방 안에 달빛이 스민다. 무채색에 가까운 풍경들이 왠지 노곤해서 눈꺼풀을 이겨내지 못한다. - 우리는 매일을 햇빛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밤의 달빛에 위안을 받으며 하루를 매듭짓는다. 우리의 하루엔 딱 그 정도의 빛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꽤 적당한 밤이다. - #우리는달빛에도걸을수있다 #고수리 #고수리에세이 #에세.. 2021. 11. 12.
[입고도서] 안녕, 기면증 / 예주 [입고도서] 안녕, 기면증 / 예주 0.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되었다. - 김춘수 『꽃』 중 1. 우리는 서로의 병이 '이름'을 얻기 전까지 그걸 비난하고, 곱지 않게 바라본다. 스스로도 이해 되지 않기에 남에게도 이해를 바라지 못하고 결국 우리는 병을 숨긴다. 이름 없는 병은 당신을 평생 갉아먹는다. 허나 귀를 기울이고 이름을 찾아주면 나는 나대로 당신은 당신대로 수 많은 세월을 이해하게 된다. 2. 눈을 뜨니 오전 10시. 세시간이나 늦잠을 잤다. 망했다. 미팅은 취소되었고, 난리가 났겠구나. 그런데 왠걸 머리가 너무도 맑았다. 불현듯 궁금증이 들었다. 나 온전히 제정신으로 살아간 날이 올해 몇일이나 될까? 3. 나의 몸과 마음 모두 온전히 나다. 우리는 그 사실을.. 2021. 11. 11.
[입고도서](절판) 힐링커피 / 양선희 [입고도서] 힐링커피 / 양선희 스타벅스를 다니는 이들이 된장녀라 불리던 시절, 그 시절의 커피는 좀 독특했다. 스물셋의 나는 맛도 멋도 이름도 모르는 커피들을 마셨다. 그 쓰고 신 맛이 왠지 근사해보였다. 어른의 맛 같았다. p.s. 커피를 애정한다면 추천합니다. - 1. 책방을 시작하고 결심한 한가지는 '추억속의 책을 찾자' 라는 다짐이었다. 이 책의 기억은 한 문장이었다. "담배향 대신 커피향 나는 사람으로 나이들고 싶다." 2. 20대 초반 캘리그라피를 배우러 홍대를 쏘다니면서 그렇게 예쁜 카페가 있는 줄을 그렇게 다양한 커피가 있는 줄을 처음 알았다. 분위기가 좋은 카페에 들어가 있어보이는 커피를 시켰다. 에스프레소를 시키고 엄지손가락만한 잔에 한 번, 한약보다 쓴 맛에 한 번 더 놀랐다. 그래.. 2021.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