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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일상서재81

[입고도서] 노견일기 / 정우열 [입고도서] 노견일기 / 정우열 - [요약] 열다섯 노견 풋코와 (2019년 기준) 함게 걷는 일상, 서로를 이해하며 녹아드는 시간들 - [본문 발췌] 그렇지, 풋코? 이별은 참 슬픈 거지? 그치만 이별에서도 배울 점은 좀 있는 거 같아. 이별의 순간이 닥쳤을 때,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상대방이 내게 어떤 존재였는지 깨닫게 되거든. (210pg 中) - [후기] 느긋하게 책을 다 읽고 빠르게 한 번 더 들여다본다 책속에 다른 책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빠르게 책장을 넘기다보면 깨닫는다 그 긴 이야기들이 이렇게 다 순간이구나 짧게 지나가지만 여운은 참 길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은 10여년 정도지만 여운은 남은 생의 끝까지 닿을 수도 있겠구나. - #노견일기 #노견.. 2022. 1. 8.
[입고도서] 왜 우니? / 소복이 [입고도서] 왜 우니? / 소복이 - [요약] 모두가 조심스럽게 안고 있는 눈물에 대하여 다독이며 따뜻해지는 동화책 - [본문 발췌] 이모, 왜 울어? 안 울고 싶었는데 옆에서 울어서 따라 울어. - [후기] 우리는 우리의 슬픔과 눈물을 삼키고 외면하며 살아갑니다. 당신의 눈물은 언제 반짝였을까요. 우리는 슬퍼서 뿐만 아니라 기뻐서 다정해서 고마워서 분해서 허전해서 외로워서 따뜻해서 차가워서 아파서 행복해서 눈물을 흘립니다. 당신은 지금 왜 울고 싶나요? - #왜우니 #소복이 #사계절출판사 #동화 #동화책 #눈물 #슬픔 #기쁨 #외로움 #사랑스러움 #감정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 2022. 1. 6.
[입고도서] 친애하는 브라우니씨 / 이두리 [입고도서] 친애하는 브라우니씨 (자유롭지 못했던 당신께) / 이두리 - [요약] 브라우니 아파트에서 브라우니 책방을 운영하는 곰인형 브라우니 씨와 이웃 영물들의 삶이 건내는 특별하지만 평범한 삶의 위로. - [본문 발췌] 브라우니 씨는 홍차가 좋았다. 홍차의 맛은 눈, 귀, 혀로 정의할 수 없었다. 명확하지 않아 감각에 머무르는 향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성심껏 고른 초콜라타 홍차가 도리에게 또 다른 세월로 기억되길 바랐다. "맛 평가를 하다 보면 말입니다. 맛있다, 맛없다 이렇게 말합니다. 홍차는 맛있다, 맛없다 말하기 참 애매해요. 그 사이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있는 거죠. 전 그런 게 좋아요. 특별하잖아요." (22pg 中) - [후기] 눈사람, 고슴도치, 호랑이, 곰인형 .. 2022. 1. 5.
22년 1월 운영일정 공지 [1월 운영 공지] 안녕하세요 ! 일상서재의 일상수집가 인사드립니다 :) - 올해도 책방은 정기휴무와 운영시간의 변동 없이 화수목금토 PM 1-9 운영됩니다 다만 1월 18~22일은 재충전을 위해 겨울방학을 한 주 가지려고 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일상서재만의 색깔과 컨텐츠들로 오래가는 책방, 오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책 짓는 독립서점 #일상서재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07, 1F 일상수집가 화수목금토 PM 1-9 #독립서점 #작은책방 #천안 #천안책방 #천안역 #천안역책방 #천안여행 #1호선여행 #1호선책방 #천안독립서점 2022. 1. 4.
[입고도서] 어바웃 해피니스 about happiness [입고도서] 어바웃 해피니스 about happiness 어맨다 탤벗 지음 / 조셉 S. 로즈먼 찍음 - [요약] 단순히 예쁘게 집을 꾸미는 게 아닌, '어떤 식으로 집에서 행복과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가'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사유하는 '행복한 집' 이야기. - [본문 발췌] 그런 이유로 여러분의 집 안에도 그냥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쿠션이나 방석으로 가득 채운 구석 공간을 만들 수도 있고, 큰 소파나 기다란 탁자를 배치할 수도 있다. 잘 정돈되어 있으면서도 편안하고, 기능적이면서도 안락하고, 단순하면서도 동시에 아름다운 집은 가족 구성원을 결속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런 집을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과학기술이 급변.. 2022. 1. 1.
[입고도서] 자기 앞의 생 [입고도서] 자기 앞의 생 로맹 가리 장편소설, 마누엘레 피오르 그림 - [요약] 흔히 밑바닥 인생이라 부르는 삶들을 열네살 모모의 눈으로 바라본다. 책 속의 삶들은 우울하고 무겁지만 그 삶의 온기를 껴안는 법을 배운다. - [본문 발췌] 하밀 할아버지가 소변을 보고 싶어하면 너무 늦기 전에 화장실로 그를 안내해줘야 했다. 하지만 하밀 할아버지가 이제는 뒤도 못 가리는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노인들은 겉으로는 보잘것없이 초라해 보여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치가 있다. 그들도 여러분이나 나와 똑같이 느끼는데 자신들이 더이상 돈벌이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보다 더 민감하게 고통받는다. 그런데 자연은 노인들을 공격한다. 자연은 야비한 악당이라서 그들을 야금야금 파.. 2021. 12. 31.